: 앗! 차가워!!!
: .......
: 누구야 너??
: .......
: 어디서 내려온 거야??
: .......
: 그런데 너, 혼자 온 거야?? 친구들 없어??
: 친구들..... 곧 올 거야!
오랜만에 한가해서 올림픽공원에서 종일 놀았음
ㅡㅡ;
블로그 상태가 메롱이라 이제야 올려서 그렇지
분명 봄이었다우
보리 색깔 봐봐!
[탐론 오반사]
눈알 빠지도록 수동으로 돌려가며
찍어야 하는 렌즈.
대부분 사람들이 일주일도 안돼 도저히 못 쓰겠다며 팔아버리게 만드는
악명높은 녀석.
그래도
싸니까 봐준다.
일몰이 유명한 곳
사진가들도 무지 많았다.
두리번두리번
수십 대의 카메라가 있었는데
내 5D보다 낡은 건 한! 대! 도! 없었다.
그래서
더욱
내 카메라에 정이 간다
내 진심으로 이녀석을 셔터가 녹아버릴 때까지
버리지 않으리.
이 오랑우탄 아저씨 자꾸 나랑 눈이 마주치더라
나에게 뭐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
한참 귀를 기울였는데
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
낚인 거지, 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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